위고비는 어떤 약품이고 또 위고비의 부작용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리해 봤다.

다이어트는 늘 어렵다. 운동은 귀찮고, 식단은 지겹다. 그렇게 또 다이어트는 내일부터로 미뤄진다. 그런데 최근, 이런 고통 없이 살이 빠진다는 ‘다이어트 주사’가 등장했다. 바로 위고비(Wegovy)다.
한 주에 한 번 주사만 맞으면 체중이 줄어든다는 말에 많은 이들이 귀를 쫑긋 세운다. 과연 효과는 있는 걸까? 그리고 부작용은 없을까?
위고비, 어떤 원리인가
위고비는 원래 당뇨병 치료제로 쓰이던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라는 성분을 활용한 약이다. 이 성분은 뇌에 포만감을 전달해 식욕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쉽게 말해, “배고프다”는 신호 자체를 줄이는 방식이다. 주 1회 복부나 허벅지에 주사하면 천천히 흡수되며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지속된다.
즉, 무리한 의지 없이도 식사량을 줄일 수 있다는 얘기다. 마치 뇌가 다이어트를 도와주는 조력자가 되는 셈이다.
실사용자 후기 – 효과는?
주변 실사용 지인들 몇몇 분들께 물어본 결과 한 달 정도 사용한 분들은 “처음엔 별다른 변화가 없었지만, 3주 차부터 먹는 것에 대한 생각(간식 생각)이 사라졌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식사량은 줄고, 배는 쉽게 불러오며, 체중은 눈에 띄게 줄어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3개월 이상 사용한 분들은 5kg~10kg 이상 감량한 분들도 있다. 특히 이전까지 어떤 다이어트를 해도 실패했던 사람들 사이에서 만족도가 높다. 단, 약만으로 모든 게 해결되진 않는 것 같다고 한다. 기본적인 식습관 관리와 생활 습관 개선이 병행되어야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에는 모두가 공감했다.
부작용 – 아무렇지도 않지는 않다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고 해서 마냥 반길 수만은 없다. 위고비는 분명 ‘먹고 싶은 욕구’를 줄이는 약이지만, 그 대가로 속이 불편해지는 경우가 많다는 분들이 조금 있었다.
추가로 초기에는 메스꺼움, 구토감, 복부 팽만, 변비 혹은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이 조금씩 나타났다고 한다. 특히 기름진 음식을 먹었을 땐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또한 몇몇 분들은 두통, 피로감, 심리적인 불안감을 경험했다고 했다. 대부분은 일시적인 증상이며, 몇 주 지나면 적응된다는 사람이 많았지만,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할 것 같다. 아주 소수지만 아무 부작용이 없다는 분들도 계셨다.


누구에게 맞는가?
위고비는 BMI(체질량지수)가 30 이상, 또는 27 이상이면서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처방되는 비만 치료제다.(고혈압, 고지혈증, 당뇨초기, BMI 30 이상이라... 이거 뭐지? 나를 위해 맞춤형으로 개발된 약인가?)
위고비는 단순히 ‘조금 빼고 싶은’ 사람보다는 건강상의 필요가 있는 이들에게 적합한 약이 라고 한다. 처방 없이 자의적으로 사용해서는 안 되며, 사용 전에는 반드시 전문의 상담이 필요하다.
결론 – 기적은 도와주는 자에게 온다
위고비는 확실히 새로운 패러다임의 약임에는 분명하고 추가로 나의 맞춤형 다이어트 약인 것 같은 확신이 든다. 지금까지 수많은 실패를 반복했던 나에게 분명 희망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약이 아무리 좋아도 습관이 바뀌지 않으면 결국 원점으로 돌아간다. 위고비는 어디까지나 보조 수단이다. 모든 다이어트의 성공은 여전히 나의 손에 달려 있다.
이 글을 마무리하면서도 아직 위고비 사용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만약 사용하게 된다면 우리 이웃들에게 다시 한번 세세하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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